'좋은 기운 느껴지는데…' 점쟁이들 티저예고편 공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김수로, 강예원, 이제훈, 곽도원 등 최고의 개성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믹 호러 블록버스터 '점쟁이들'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차우>, <시실리 2km>의 신정원 감독 신작이다.

‘설마… 이들이… 능력자?’ 라는 카피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작되는 <점쟁이들>의 예고편은 대한민국 최고의 점쟁이들의 라인업을 속도감 있게 보여주며 흥미를 고조시킨다.

색동 저고리 차림에 방울을 든 초딩 점쟁이 양경모(월광 역), 시크한 스타일에 타로카드를 펼쳐든 다크 점성술사 우리(승희 역), 호탕한 웃음과 매서운 눈빛을 동시에 쏘아내는 탑골공원 반값도사 곽도원(심인 역), GPS 귀신 위치 추적기를 쥔 공학박사 출신의 퇴마사 이제훈(석현 역), 백색 수트에 부적을 들고 현란한 손동작을 선보이는 스타 역술가 김수로(박선생 역)까지 오색찬란한 점쟁이들의 면면이 숨가쁘게 이어진다.

여기에 엉뚱함과 날카로움을 겸비한 천방지축 사회부 기자 강예원(찬영 역)까지 더해 이들이 만들어낼 조합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예고편이 끝난 후 깜짝 등장한 이제훈이 GPS 귀신 위치 추적기로 의미심장한 기운을 쫓던 중 카메라를 향해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데?”라며 씨익 웃는 장면은 <점쟁이들> 티저 예고편의 백미로 꼽히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