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써키트, '갤럭시S3 효과'로 영업익 대폭 증가할 것 <키움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키움증권은 21일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산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56억원에서 올해 302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스마트폰용 메인보드 기판(HDI)이 삼성전자 갤럭시S3 모멘텀에 기반해 실적 호조를 이끌 것이며 패키지 기판(BOC, CSP, MCP)은 SK하이닉스를 주고객으로의 물량이 증가하면서 흑자 기조가 정착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분기별로는 1분기에 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까지 가파른 개선 추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가 갤럭시 노트 효과였다면 2분기 이후는 더욱 강력한 갤럭시S3 효과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영업외적으로는 자회사인 인터플렉스와 테라닉스의 실적 호조에 따라 올해 239억원에 달하는 지분법 이익이 예상된다"며 "코리아써키트는 인터플렉스 지분 31.9%, 테라닉스 지분 51.3%를 보유한 모회사로, 올해 인터플렉스로부터 208억원, 테라닉스로부터 30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