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이 승인됨에 따라 종각역사 내 연결통로가 신설되고, 승강장이 확장된다. 에스컬레이터 2기, 엘리베이터 1기도 새롭게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종각역 청진구역 등 주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돼 사전에 혼잡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서린구역 및 공평구역 정비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종각역 정거장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영등포구청장이 요청한 문래동4가 일대 도시환경정비구역 결정안은 보류했다.
문래동4가 일대에 주상복합과 상업·업무·산업기능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정안은 대상지의 지역특성과 기존 산업구조와 연계한 실현방안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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