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다문화가족 초청 엑스포 관람행사 개최

수출입은행이 21일 다문화가족 및 소외아동을 대상으로 개최한 여수세계박람회 관람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다문화가족 및 소외아동 300여명을 초청해 여수세계박람회(EXPO)를 관람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은 가족과 순천SOS어린이마을 어린이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갯벌 생태 및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해양생물관과 각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국제관 등 엑스포 전시장을 차례로 관람했다.

수은 관계자는 “문화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및 소외아동에게 문화와 교육, 예술 활동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참가자들이 인종과 문화의 장벽을 넘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광주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하애숙 사회복지사는 “다문화가족들이 세계적인 문화 체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