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키이스트와 고릴라라이프웨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커피 전문점인 '고릴라 인 더 카페'를 오픈했다.
고릴라라이프웨이는 배용준씨가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는 웰빙 라이프 기업이다. 막걸리·삼각김밥 등의 제품을 일본에서 선보여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 매니지먼트 업체인 키이스트도 배용준씨가 최대주주로 지분 34.6%를 갖고 있다.
고릴라 인 더 카페는 원두 공급 기업들과의 중간 거래를 없애고 하와이 현지 농장들과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원두를 직접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키이스트와 고릴라라이프웨이는 향후 세계 각국의 관광객과 현지인들에게 하와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 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배성웅 키이스트 대표는 "고릴라 인 더 카페가 차별화된 뛰어난 맛을 가진 커피 전문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에도 최고급 원두를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용준씨는 현재 한국과 일본 등에서 음식 사업에 진출한 상태다.
키이스트는 3년 전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서 한국 궁중음식 전문점인 '고시레'를 오픈한 바 있다. 고릴라라이프웨이는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퓨전 레스토랑 '고릴라'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09년에는 일본에서 홍삼 사업에도 도전, 현지 상장기업인 고제와 손잡고 홍삼제품의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얻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