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 재즈매니아를 위해 지난 19일 오후 2시 오픈한 얼리버드 티켓이 1분30초만에 조기 매진됐다.
이날 매진된 티켓은 1일권 대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돼, 한정수량 500매가 순식간에 매진됐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해 3일의 페스티벌 기간 중 이틀간의 티켓이 매진되면서, 티켓을 구하지 못했던 재즈매니아들이 티켓예매를 벼르고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얼리버드 티켓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와 티켓 판매사이트를 제외하고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불구, 오픈과 동시에 매진돼 매니아 층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의 일반예매는 내달 11일부터 오는 10월5일까지 판매된다.
재즈페스티벌은 아시아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수준높은 스테이지와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외 재즈매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공개된 1차 라인업 명단에 존 스코필드 트리오,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압둘라 이브라힘, 토마쉬 스탄코 퀄텟, 제프 로버 퓨전 등을 비롯한 역대 최강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공개되면서 벌써부터 재즈페스티벌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평군은 2004년 시작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지난해까지 누적관객수가 94만여명에 달해 올해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12일~14일까지 가평과 자라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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