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맥주 브랜드 밀러는 20대 남녀에게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휴가지 1순위 바다를, 휴가를 함께할 인원은 5명이라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20대 젊은 남녀 소비자의 심리와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5일 청담동 클럽 앤써(Answer)에서 밀러 뮤직 투어 웨스트 애프터파티에 참가한 20대 남녀 13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여름휴가로 떠나고 싶은 장소’에 대해 질문한 결과 남성 61.5%, 여성 56.9%가 모두 ‘바다’를 꼽았으며, 2위는 해외(남성 15.4%, 여성 19.4%)라고 답했다.
또한 ‘여름휴가를 함께 할 총 인원’으로 남성 29.2%, 여성 33.3%는 ‘5명’이라 답했고, ‘4명’이라 답한 응답자도 남성 27.7%, 여성 23.6%에 달해 20대 젊은 층은 4~5명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여름휴가를 가고 싶은 대상’이라는 질문에는 남성 40%, 여성 63.9%가 ‘동성 친구’라 응답했으며, ‘가족’이라 응답한 자는 남녀 모두 없어 20대 젊은 층은 가족 보다는 또래 친구들과의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름휴가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이라는 질문에는 남성 47.7%는 ‘새로운 이성과의 만남’을, 여성 76.4%는 ‘기분전환’이라 응답했다.
‘휴가지에서 새로운 이성을 만났을 때 스킨십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남성 84.6%는 ‘가능하다’를, 여성 56.9%는 ‘가능하지 않다’라 답해 스킨십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적극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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