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7月 내내 '여름정기세일'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여름 챌린지 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여름 챌린지 세일은 31일 동안 진행, 국내 백화점 역사상 가장 긴 기간으로 펼쳐진다. 백화점 정기세일은 17일 동안 열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측은 협력업체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고 백화점 매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정기 세일 기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남성 고객들을 위해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본점 등 5개 점포에서 '제일모직 그룹전'을 연다. 갤럭시·로가디스·빈폴 등 14개 제일모직 대표 브랜드가 참여, 30~60% 할인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코오롱 그룹전'을 진행한다. 코오롱스포츠·캠브리지·맨스타·헨리코튼·헤드 등 코오롱 브랜드 10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중심으로 40~8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같은 기간 주크·CC콜렉트·모조에스핀·불루페페 등 여성패션 브랜드 4곳이 참여하는 '여성 의류 특집전'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월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특별한 경품행사와 사은품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등 1명에게 '삼성 스마트 가전 풀 패키지'를 증정한다. 가전 풀 패키지는 스마트TV, 냉장고, 에어컨, 김치냉장고, 세탁기, 청소기로 구성됐다. 이어 2등 5명에게는 'LG 손연재 스페셜 에어컨'을, 3등 10명에게는 '다이슨 날개 없는 선풍기'를 선물한다. 추첨은 내달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정기세일 첫 번째 주말인 6월29일~7월1일 6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하드케이스 캐리어'를 증정한다.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실리콘 조리도구 3종 세트'를 선착순으로 준다.

황범석 여성패션 부문장은 "이번 여름 정기 세일은 이례적으로 한 달 넘게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상품행사를 7월 내내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합리적 소비에 익숙한 최근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행사를 시리즈로 기획해 세일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