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체질정보은행 백서 발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이시우 박사팀이 1만여명의 사상의학적 임상정보를 담은 ‘체질정보은행 증례 백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체질정보은행이란 한의학연이 한의과대학 병원과 지역 한의원 등 전국 28개 한방의료기관과 협력해 구축한 사상체질 표준샘플 데이터베이스(DB)이다.

이 박사팀은 사상체질 전문가에게 체질진단을 받고 체질이 정확하게 확인된 1만여명의 임상정보를 모아 백서를 냈다.

백서는 안면ㆍ체형ㆍ음성 등 계측 자료와 생리 특성 등 설문 자료, 한의사 진단 및 약물 반응 등 임상자료, 32종의 혈액 분석 정보 및 유전자 정보 등 생물학적 자료를 담고 있다.

일본의 도호쿠(東北) 대학병원이 참여해 센다이(仙臺) 지역 주민들의 증례도 포함됐다.

한의학연구원은 풍부한 사상의학 정보를 국내외 연구자들과 공유해 체질의학 관련 연구에서 새로운 연구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