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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전 소속사 피소 "살다보면 미친 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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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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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미, 전 소속사 피소 "살다보면 미친 개 만날 수 있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배우 송선미가 전 소속사 더컨텐츠미디어와 빚어진 갈등에 대해 담담한 신경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골든타임(최희라 극본, 권석장 연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선미는 전 소속사로부터 손해배상 청구를 당한 심경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먼저 송선미는 "'골든타임' 촬영을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다. 팀워크가 좋고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라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이 시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며 현 작품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 소속사와의 갈등이 드라마에 피해가 안가길 바란다"면서 "어느 날 길을 가다가 미친개를 만날 수도 있지 않냐. 그럼 반응을 해야하나? 하지 말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든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전 소속사는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 소속 여배우 이미숙, 송선미 및 전 매니저 유장호에 대해 불법행위 등에 대한 혐의로 2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접수했다.

또 전 소속사는 "전 매니저 유장호가 故 장자연으로 하여금 허위내용으로 일명 장자연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이미숙, 송선미, 유장호가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에게 재산적 손해 및 정신적 피해를 가해 불법행위에 해당함으로 각각 5억원씩 손해배상금을 우선 청구했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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