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CC 울산 신공장 준공식에서 정몽진 KCC그룹 회장(왼쪽으로부터 7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준공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
KCC는 4일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에 위치한 KCC 울산공장에서 정몽진 KCC 그룹회장, 국내외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KCC 울산 신공장은 공정 제어 자동화 및 배치 사이즈 증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도료, 수지 품질 향상 및 환경 개선을 목표로 지난 2009년 9월에 착공해 20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도료와 합성수지이다. 신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5만7000t으로, 단계별 증설이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연간 14만t에 이르게 된다.
특히 새로 완공된 KCC 울산 신공장은 선진시스템 도입과 최첨단 생산설비를 통한 친환경, 고품질 도료 생산공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측은 신공장의 모든 시스템(System)은 외부로부터 오는 모든 이물질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설비 운영 역시 중앙 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품질 불량을 사전에 예방하고, 설비의 자동화, 효율화, 생산의 가시화를 통해 생산에서 제품 적용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통제·기록하는 클린형 공장으로 품질 불량 'Zero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KCC 관계자는 “높아져 가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고품질 도료와 수지생산을 목적으로 신공장을 증설하게 됐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제품 생산을 통해 세계적인 도료시장 리딩기업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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