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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유럽 양대공항과 업계 발전에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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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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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공항이 유럽의 양대공항과 업계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서울 롯데호텔 및 공항공사 청사에서 유럽의 양대 공항그룹인 파리공항그룹(Aeroports de Paris, 이하 ADP), 네덜란드 스키폴공항그룹(Schiphol Group, 이하 SG)과 제3차 리딩공항 CEO 미팅을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미팅에는 세계 첫 공항서비스 7연패를 달성한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과 SG 요스 네이헤르스(Jos Nijhuis) 사장, ADP 로랑 갈지(Laurent Galzy) 재무담당이사를 비롯한 관계 임원진과 실무진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항 운영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의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미래의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2017년 완공될 예정인 인천공항의 제2여객터미널에 초점을 맞춰 자료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사업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인천공항은 유럽 선진공항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인수하물 처리시스템(Self Bag-drop)과 주차장 예약시스템 도입을 비롯 공항 기자재 공동구매 등 협력사업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글로벌 선진공항과 협력으로 각 공항의 장단점 및 환경 분석을 마쳤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화물, 상업, 인사관리 등 공항 운영의 전 분야에서 세계 공항을 선도하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2월 ADP와 SG 사장단의 인천공항 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3개 공항그룹 '리딩공항 협력 프로젝트'는 그해 7월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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