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김상민 의원(38·비례대표)은 5일, 19대 국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청년들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 이날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개인의 능력이 획일화된 잣대와 환경 탓에 능력을 못 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로 보내주신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항상 만나면서 국민들의 소리들이 삐뚤이지지 않게 연결하는 ‘파이프 라인’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대학생자원봉사단인 ‘V(Volunteer)원정대’의 설립자로 19대 총선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감동인물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인물이다.
당시 가수 김장훈, 션 등과 함께 봉사 활동을 하던 김 의원이 감동인물로 추천된 것을 계기로 박 위원장이 직접 숭실대를 방문, ‘대학생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프로젝트’에 동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4·11 총선에서는 반값등록금, 청년 실업 등이 주요 이슈로 쟁점화된 결과, 총 9명의 30대 청년이 국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다른 당의 ‘청년비례대표’와의 차별점에 대해 “저는 기본적으로 현장 활동가이고 어떤 단체나 조직에서 성장한 케이스가 아니다”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나 누군가에 대한 지분이 없기 때문에 훨씬 자유롭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그는 “정치는 말 뿐인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현장의 사람들의 마음 채우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정책으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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