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7월 6791억원 규모 철도사업 발주

익산~대야 및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4개 공구

익산~대야 및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노선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익산~대야 복선전철사업 1·2공구와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사업 1·2공구 등 총 4개 공구를 이달 중 발주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발주 사업의 총 공사비는 6791억원 규모다. 익산~대야 복선전철은 장항선과 호남·전라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는 이 산단의 철도물류 수송체계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다.

철도공단은 기업간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 입찰자에 대한 가점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사(社) 1공구 낙찰제도도 운영한다.

최저가 낙찰제와 물량내역 수정입찰제가 적용되는 사업이다. 철도공단은 입찰금액 및 물량산출에 대한 적정성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