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내 변동성 장세를 염두에둔 대응이 필요 <NH농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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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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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11일 당분간 주식시장은 박스권내 변동성 장세를 염두에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이달 말까지 스페인 은행권에 300억유로를 지원하고 스페인의 재정적자 목표 달성 시한을 1년 연장해주기로 결정하며 스페인에 대한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며 “그러나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그리스식의 광범위한 구제금융은 필요하지 않지만 국채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며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다만, 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은 글로벌 국제공조 가능성을 강화시키는 요인”이라며 “ECB는 추가적인 금리인하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중국도 지속적인 경기부양 정책 발표가 예상되고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 기대감이 높아 주식시장의 추가하락도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당분간 주식시장은 1800~1900포인트의 박스권내 변동성 장세를 염두에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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