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뚜레쥬르의 베트남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뚜레쥬르는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에 진출한지 채 보름도 안돼 베트남 5대 도시 중 하나인 컨터광역시에 진출하는 등 베트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와의 격차를 벌이겠다는 전략이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14일 베트남 컨터광역시에 추가 진출하는 것은 물론, 26일 호치민 바탕하이점을 추가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뚜레쥬르 컨터점은 뚜레쥬르 베트남 17호점으로 베트남 5대 도시 중 하나인 컨터광역시에 첫 진출하는 매장이다. 뚜레쥬르는 호치민-하노이-컨터광역시로 베트남 공략 거점 도시를 늘림으로써 전국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26일 오픈하는 호치민 바탕하이점은 뚜레쥬르 베트남 18호점으로 호치민 최대의 아동병원, 대형마트, 극장, 웨딩숍 거리,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가 밀집되어 있는 전형적인 핵심상권이다.
남영현 뚜레쥬르 베트남 법인장은 “호치민, 하노이는 물론 컨터에 이르기까지 전국 기반을 갖춘 베이커리 브랜드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 중 유일하다”며 “이는 현지업체(Bic C 마트)와의 파트너십 등 적절한 협력 관계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2007년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현재 베트남 베이커리 점당 매출 1위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달 오픈한 하노이점 또한 현지 주요 경쟁사 매출의 2.8배를 웃돌며 약진 중이다.
뚜레쥬르는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해외 국가(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호치민 외 지역에 진출한 유일한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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