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서울시가 2011년부터 매월 넷째주 수요일마다 운영 중인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대한 시민 인지도 조사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과 개선할 점을 설문조사한다.
설문을 통해 접수된 사항은 향후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 작업에 반영하며 설문에 참여한 선착순 600명에게는 커피교환권을 증정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백화점에 방문한 시민에게는 각종 선물을 증정한다. 우선 지하철·버스를 탈 때 이용했던 교통카드를 제시하면 PDA 단말기를 이용해 최근 이용기록을 확인한 후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가 인쇄된 부채(선착순 1만명)를 증정한다. 또한 백화점 측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백화점을 방문한 시민 중 당일 3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백화점 내부의 행사장서 롤티슈(12개)를 나눠준다.
더불어 행사장에 '꼬마버스 타요' 포토존을 설치하고, 삐에로 공연을 펼치고 풍선을 제공하는 등 여러가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이병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포스터만 붙이고 구호만 외치는 일방적인 이용권유 형태 캠페인이 아니라 백화점을 방문한 시민 모두 즐기고 공감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사례가 더욱 많아지길 바라며,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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