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후청 대표는 “과거부터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의 다자간 지역경제협력의 참여를 지지했고, 최근에는 홍콩의 아세안 지역 협력의 참여를 중심으로 홍콩이 중국 본토와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에 가입할 것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향후 외국과 FTA를 체결할 시에 홍콩의 이익과 요구를 더욱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는 홍콩이 중국의 단독 관세구역의 자격으로 중-아세안 FTA에 가입할 것을 지지하며, 이는 세계적 추세라고 밝혔다.
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이 아세안과 일본, 한국 등 지역과의 경제협력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여러모로 이익이 된다고 인식했다. 그는 포럼 축사에서 홍콩과 중국 본토는 경제 및 문화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얼마 전 체결한 ‘CEPA보충협의9’가 두 지역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홍콩은 위안화의 주요 역외센터로서 해외자금 유치 및 중국과의 무역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중앙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중국 본토와 홍콩기업이 함께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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