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광석시장 공급과잉상태 심각… 기업간 ‘암묵적 담합’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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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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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광석시장의 공급과잉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항구의 철광석 재고량은 9791만t에 달하면서 전주대비 45만t 상승한 수치로 5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9일 보도했다.

철광석 업계에서는 이미 시장 내 철광석 공급량이 수요량을 넘었다고 인정했으며 “철광석 가격이 최근 대폭 하락한 이후 여전히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전문가들은 철광석시장의 공급과잉상태의 주요 원인으로서 중국 무역시장의 불황을 꼽았다. 본래 중국은 브라질, 호주, 인도 등 국가로부터 철광석을 싼값에 수입해 비싼 가격에 되파는 판매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중국 내 철광석 가격의 이례적인 하락으로 이와 같은 판매구조가 무너져 판매하지 못한 철광석 재고가 남아돌아 수요 공급의 균형 파괴를 부르게 되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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