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김명민, 염정아 주연의 영화 '간첩'이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간첩'은 우민호 감독, 김명민, 염정아, 유해진, 변희봉, 정겨운 등 실력파 배우와 감독이 뭉친 작품이다. 영화는 기존 첩보물에서 벗어나 생활형 간첩의 사상 초월한 이중작전을 그린 첩보물이다.
4월6일 촬영을 시작한 '간첩'은 12일 서울 평창동 거리에서 이중작전의 결과가 밝혀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모든 촬영이 종료됐다. 김명민은 "우민호 감독은 물론 배우들과 눈빛만 봐도 호흡이 통했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염정아, 변희봉, 정겨운은 "몸은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우민호 감독의 탁월한 연출과 배우의 호흡이 좋았다"며 입을 모아 감독을 칭찬했다.
영화 '간첩'은 남파 22년 된 김명민이 10년만에 북의 지령을 받아 벌어지는 소동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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