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게이클럽을 배경으로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쇼가 펼쳐지는 뮤지컬 <라카지>에 연예인과 셀러브리티들의 응원 관람이 이어져 화제다.
지난 4일 오픈한 이후 배우 김아중의 관람을 시작으로 엄정화, 김영철, 이윤지를 비롯해 박은영, 이정민 등 KBS의 미녀군단 아나운서들이 줄줄이 공연장을 찾아 뮤지컬 <라카지>에 대한 아낌없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더킹 투하츠’를 통해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른 조정석은 지난달 <라카지> 연습실을 방문한데 이어 SNS를 통해 “촬영 끝나면 꼭 보고 싶은 공연, <라카지>”라고 밝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게이 부부가 아들을 장가보내기 위해 벌어지는 가족 간의 해프닝을 감동적인 스토리로 맛깔나게 버무려낸 뮤지컬 <라카지>는 정성화와 김다현의 파격적인 여장변신과,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는 남자 무용수들의 앙상블 ’라카지 걸'의 파격미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관객들은 진짜 20년 간 같이 산 듯 극을 끌고 가는 힘과 쇼맨십이 노련하다는 평을 얻고 있는 정성화-남경주 커플과, 깨알 같은 재미와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비주얼 커플 김다현-고영빈 을 비교하며 캐스트 별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평이다.
특히 앨빈과 조지 가족의 집사인 자코브 역으로 시종일관 관객들을 폭소케 하는 김호영과 이지송의 '미친 매력'과 마지막 대반전 장면으로 치명적 매력을 선사하는 윤승원, 천호진, 전수경 등 명품 조연의 활약으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뮤지컬 <라카지>는 17일 오전 11시 인터파크를 통해 3차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9월 4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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