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클린턴 장관은 이집트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에 새로 문을 연 미 영사관을 방문하던 길이었다. 이 과정에서 한 이집트 관리가 얼굴에 토마토를 맞기도 했으나, 클린턴은 '무사했다'고 미 관리는 전했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모니카, 모니카”를 외치기도 했다. 모니카 르윈스키는 클린턴 장관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성추문을 일으킨 바 있다.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이 어떤 단체에 소속돼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한 연설에서 “미국은 이집트에서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틀간 이집트 방문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신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클린턴 장관은 미국이 이집트의 민주주의 이행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도 군부와 대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후세인 탄타위 군 최고위원회(SCAF) 의장과도 면담하고 '무르시와 대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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