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C는 특보를 통해 KBS1 '시사기획 창'이 MBC 자사 노조의 입장을 옹호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재조치를 신청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1억원을 요구하는 언론조정 신청을 냈다.
MBC는 이같은 조치를 취한 이유에 대해 "10일 방송된 '시사기획 창-2012 노동자의 삶' 편이 노조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고 MBC를 비난했다"고 밝혔다.
KBS1 '시사기획 창'은 한국 노동운동의 과거와 현재를 비추며 MBC 파업 사태를 주요 사례로 다뤘다. 이 같은 MBC의 조치에 대해 KBS는 유감을 표시하며 적절한 대응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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