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예매체들은 셀레스트 홈이 15일 뉴욕시 센트럴파크 인근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홈의 조카인 애이미 필립은 “그녀는 2주 전 탈수증으로 입원했으나 일주일 전 병원으로 부터 최종 통보를 받았다"며 "13일 병원에서 퇴원 마지막 순간 그녀의 남편, 친척, 지인들 곁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CNN 인터뷰에서 밝혔다.
19세에 브로드웨이 무대에 데뷔한 셀레스트 홈은 1947년 작품인 ‘신사협정(Gentleman‘s Agreement)’에서 ‘앤 데트리’ 역으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 '컴 투 더 스테이블(Come to the Stable.1949), '이브의 모든 것(1950)'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각종 자선활동으로도 유명했던 홈은 한때 9개 단체의 직함을 가졌고, 1982년에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에 의해 대통령 직속 국립예술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그는 1990년대까지 명랑하고 눈이 밝은 빛을 띄는 블론드의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말년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아들들과의 갈등으로 고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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