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여름방학이다~" 캐릭터 공연 볼까,영어 뮤지컬 볼까?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들이 풍성하다. TV를 통해 이미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가 무대에 등장하는가 하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영어 뮤지컬, 함께 악기도 연주하고 노래도 부르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2

◆아이들의 영원한 히어로~ '캐릭터 공연'

최강의 캐릭터 파워를 자랑하는 파워레인저가 신작 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 에피소드2 : 최후의 전투’로 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1년 겨울 공연 된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 에피소드1 :생명의 미라클파워’에 이어, 이번 에피소드2에서는 ‘최후의 전투’라는 부제를 달고 지칠 줄 모르는 도전과 희망으로 기적의 힘을 발휘하는 미라클포스의 활약이 거대 로봇 미라클킹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웅장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높이가 약 5미터, 무게가 1톤에 가까운 거대 로봇 ‘미라클킹’, 무대 중앙에 자리할 가로 12미터, 세로 6미터 크기의 초대형 LED패널을 통한 스팩타클한 영상쇼 등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7월 21일~ 8월 15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4만~5만원. [phone]~4

EBS 모여라 딩동댕이 가족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로 탄생된다. 평범한 소방대원인 번개가 영웅 번개맨으로 탄생하는 비밀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펼쳐 보인다. 번개맨 뿐 아니라, 모여라 딩동댕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기 캐릭터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7월 27일 ~ 8월 26일. 돔아트홀(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2만~5만원. [phone]

번개맨의 비밀

◆우리 아이 영어가 쑥쑥~ 영어뮤지컬

‘헬로 코코몽’이 어린이 영어 뮤지컬로 찾아온다. 새로운 친구를 만났을 때 어떻게 인사하는지, 채소는 영어로 뭐라고 말하는지, 한국어 대사 속에 숨어있는 쉽고 재미있는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게 한다. 7월 28일 ~ 8월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2만 ~ 5만원. [phone]

그림동화와 뮤지컬로 이미 어린이 관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구름빵’도 올 여름, 영어 뮤지컬로 만나볼 수 있다. ‘구름빵 영어 뮤지컬’은 기존 원작의 따뜻한 가족이야기에 ‘인 플레이그라운드(In Playground)’라는 부제를 달고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해 놀이터를 배경으로 홍비, 홍시의 빙고 찾기 놀이, 엄마와 빗방울 친구들과 함께 하는 알파벳 찾기 놀이 등 신나는 영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7월 29일까지. 가든파이브 아트홀. 2만원. [phone]

마당을 나온 암탉’ 오브제 연극

◆좀 더 새로운 것을 원한다면~ 색다른 공연

동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오브제 연극으로 찾아온다. 동화와 애니메이션이 그랬듯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한다. ~ 9월 2일. 코엑스 아트홀. 2만원. 1588-5212

‘비틀깨비’는 키즈에이블(KIDSABLE)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표방한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100% 참여형 공연으로 가만히 의자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발도 구르고 춤을 추며 목청껏 노래도 부를 수 있다. 8월 26일까지. 디큐브 아트센터(스페이스 신도림). 4만 ~ 5만원. 070-4156-8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