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5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로 목포 압해대교에서 4번째 투신자살을 기도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16일 오전 11시45분께 전남 신안군 압해대교에서 박모(54)씨가 30m 아래 바다로 투신했으나 인근을 지나던 낚싯배와 긴급 출동한 목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술에 취해 지난 10일 오전과 저녁, 15일 오전 등 3차례에 걸쳐 압해대교에서 투신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술에 취해 다리 난간에 앉아 있는 것을 행인이 보고 경찰이나 소방서에 신고하는가 하면, 자신이 직접 신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목포의 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없었지만, 항상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것을 겨우 설득해 귀가하도록 했다"며 "정신적인 안정과 치료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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