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15일 피습당한 조관우가 전 매니저가 아닌 지인에게 공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조관우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가해자는 조관우의 전 매니저가 아닌 지인이다"면서 "술을 마시던 당시 두 사람다 상당히 취했지만, 말다툼도 없었고 안 좋은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가해자는 경찰조사에서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귀신이 쓰인 것만 같다.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사건 후 병원을 방문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고, 조관우 측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는 것을 감안해 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황이다. 가해자는 현재 불구속 조사 중이다.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건의 가해자가 조관우와 막연한 사이라 조관우씨의 뜻을 존중해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관우는 15일 새벽 지인과 술을 마셨다. 갑자기 지인이 휘두른 깨진 소주병에 목을 찔린 조관우는 130바늘을 꿰메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과 노래하는데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관우는 수술 뒤 경기도 일산동구 식사동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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