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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극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서 봉태규 오열 "시청자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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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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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막극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서 봉태규 오열 "시청자 울리다"

▲ [사진=드라마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배우 봉태규가 2년 6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해 선보인 드라마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에서 애절한 마음을 절실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봉태규는 지난 15일 방송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극본 황다은, 연출 이은진)에서 귀신 연화(박신혜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소심한 퀵서비스 배달원 문기 역을 맡았다.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은 문기가 자신의 앞에 나타난 귀신 연화를 만나 잃었던 기억을 되찾으며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그렸다.

극 중 문기는 극 초반 사랑스러운 귀신 연화와 달콤한 로맨스를 즐기게 되는 과정에서 수줍으면서도 사랑 넘치는 미소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또 기억을 되찾아가는 문기는 귀신 연화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애잔한 눈빛 연기를 통해 가슴 먹먹한 결말을 암시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 보여준 봉태규의 오열연기는 사랑하는 연화를 떠나 보낼 수 없는 주인공의 애절한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보다 더 감동이었다" "드라마에 푹 빠졌다" "오랜만에 괜찮은 드라마 한 편 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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