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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단기 실적 모멘텀 약화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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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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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대우증권은 18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PCB용 일렉포일 원가율 개선 지연 및 경쟁사 진입으로 인한 2차 전지용 일렉포일 단가 인하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11.1% 하향 조정했다.

조우형 대우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06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063억원, 영업이익 75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이유는 구 공장(조치원 공장)에 발생한 생산 차질로 인해 2차 전지용 일렉포일 출하량이 정체되었고, PCB용 일렉포일 부문에서 단가 인하 압력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조우형 연구원은 “생산 차질은 일회적인 요인으로 3분기에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율 정상화와 더불어 3분기 2차 전지용 일렉포일 출하량은 2분기 대비 24% 증가할 것이며 고수익의 2차 전지용 일렉포일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차 전지 일렉포일 1위 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는 탄탄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2013년부터 주요 고객인 삼성SDI가 xEV용 2차 전지를 본격 양산할 경우 일렉포일 출하량은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xEV의 확산 속도 자체가 완만하더라도 소형 IT 제품 대비 대당 채용되는 일렉포일 양이 100~1000배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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