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소비경기 둔화로 매출부진 <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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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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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하이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역신장세지만 소비경기 반등시 실적회복 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소비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부진과 영업이익 역신장세를 시현했다”면서도 “영업규제 효과가 지속될 할인점보다는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소비경기 반등시 실적회복 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의 올 2분기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7% 성장한 1조135억원, 영업이익은 10.3% 감소한 5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민 연구원은 신세계 백화점 의정부점의 신규출점 효과로 총매출이 한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기존점 매출정체에 따른 판관비 효율 악화로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하반기 소비경기의 의미있는 회복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오프라인 소매업체에 대해서는 보수적 투자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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