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현장중국> 연인의 만남을 이끄는 선양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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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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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왕해납 기자= 위안다그룹 취재를 마치고 선양엑스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선양엑스포는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선양치판산(棋盤山) 국제자연관광개발구에 위치해 있다. 선양시에서 10km 떨어진 이 곳은 2006년 중국 선양세계원예박람회를 개최했으며 현재는 문화오락 및 생태환경보호의 이념을 가진 종합관광구로 변모했다.

선양세계원예엑스포는 2006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4일 간 열렸다. 선양엑스포 규모는 246헥타르이며 원내에는 53개 국내 전시장과 23개 국제전시장, 24개 전문전시장이 있다. 오늘날까지 세계 원예엑스포 중 용지면적이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의 주체 건축물인 바이허탑(百合塔=백합탑)은 이름대로 백합꽃처럼 활짝 핀 모습으로 하늘을 찌를 듯이 꼿꼿이 서 있었다. 꼭대기에는 마치 나팔을 연상케 하는 꽃잎들이 활짝 펴있었고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커튼 월로 장식돼 있어서 예상 외로 기세 등등해 보였다. 바이허탑의 높이는 125m이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조형건축물이면서 선양시의 상징이기도 하다. 탑 주위는 나지막이 울룩불룩한 언덕에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었다. 알록달록한 색채로 장식된 백합꽃의 빼어난 모습은 마치 녹색 양탄자 위에 수를 놓은 한 폭의 명화(名畵)와 같았다.


사진 설명: 엑스포 주체건축물 바이허탑

공원 내에서 운영하는 관광열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니 가는 곳마다 장미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가이드는 선양시를 상징하는 꽃(市花)은 장미라며 엑스포 내에서 갖춰진 장미 화단의 면적은 10000㎡이른다고 알려줬다. 또 장미의 품종은 3000여 종에 달할 정도로 많아 세계에서 품종이 가장 다양한 장미공원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장미공원은 중국 내 지열원 열펌프 기술로 도입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환경보호를 할 수 있고 실외에 눈이 내리더라도 장미공원만은 봄 같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이 덕분에 장미공원의 장미들은 1년 4계절 내내 온전하게 자랄 수 있었다. 또 장미는 사랑의 상징이기 때문에 장미공원을 찾아온 신혼부부들이 웨딩기념사진을 찍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으로 알려지기도 한다. 장미공원 안에서 어디로 가든 웨딩기념사진을 찍으러 나온 신혼부부들이 눈에 띄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했다.


사진 설명: 신혼웨딩 기념사진 찍는 장소


사진 설명: 엑스포에서 활짝핀 장미


사진 설명: 곳곳에서 만개한 튤립을 볼 수 있다.


사진 설명: 사랑의 상징, 라벤다

선양엑스포장에는 수도 없이 많은 종류의 꽃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튤립이 가장 많았다. 엑스포장 내에만 약 600만 개의 튤립이 있다. 7월 여름, 이곳에 오면 도시의 소음도 무더위도 종적도 없이 한꺼번에 사라진다. 선양엑스포는 선양시민의 산소공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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