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투자심리 완화에 상승 마감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투자심리가 완화된 모습을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05포인트(1.56%) 오른 1822.9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로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5억원, 347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386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차이거래는 2733억1200만원 순매수 했고, 비차익거래는 1542억81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 4275억9300만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4000억원 넘게 매수 물량이 쏟아진 것은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업종별로 상승한 종목이 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의료정밀(4.75%) 전기전자(2.88%) 운송장비(2.81%) 운수창고(2.46%) 제조업(2.2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1.61%) 전기가스업(-0.97%) 은행(-0.5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5.91%) 현대모비스(4.55%) 삼성전자(3.55%) 기아차(3.16%) 현대차(2.9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신한지주(-2.04%) 한국전력(-1.57%) KB금융(-1.42%)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535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277개다. 보합 종목은 8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