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모양을 한 현금’으로도 불리는 고가담배 가격이 최고 5000위안에 이르며 선물용으로 소비자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가격이 더욱 뛰고 있다고 중궈징지저우칸(中國經濟週刊)이 18일 보도했다.
일반적으루 ‘고가담배’ 라고 하면 기본 한 보루에 1000위안(한화 약 18만원)이상하는 제품을 가리키며 대표적으로 훙허·다오(紅河‧道)는 한보루에 2500위안, 전룽(真龍)은 2300위안, 난징(南京)은 2000위안, 리췬(利群)은 최고가인 5000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인사는 수요가 많은 대도시보다 2~3선(線)도시나 지방에서 고가담배가 더욱 잘 팔린다며 이는 지방에서 구입한 담배를 다시 대도시에 파는 불법행위가 증가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공장 출고가는 800~1000위안에 불과하나 지방에서 대도시 도매상으로, 다시 소매점으로 유통단계를 거치다보니 가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것. 그러나 고가임에도 명절 때에는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고가담배’가 '담배형태의 현금이라는 점'이 수요를 자극한다고 지적한다. 대부분 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선물용으로 고가담배를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그만한 가치가 있느냐보다 가격으로 성의를 표시하고 받는 이도 현금화가 쉽다는 점이 매력이라는 분석이다.
‘고가담배’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관련 인사는 이같은 현상이 전통적인 '리핀(禮品(선물))문화'와 중국 사회풍토와 깊은 연관성이 있어 근절이 어렵고 졸속한 단속은 오히려 물밑거래를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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