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50분께 양구군 월명고개 8부 능선 인근 403번 지방도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1000t가량 토사가 20여m 도로를 휩쓸어 고압 전신주 10여개가 쓰러졌다.
이에 전력공급이 끊기며 마을 124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굴삭기를 타고 응급복구작업을 하던 엄모(52)씨는 토사에 떠밀려 낭떠러지로 굴렀으나 발빠른 대처로 가벼운 상처만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경찰과 도로관리 당국은 양방향 차량을 통제하고 응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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