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태& 키리야 히로무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21일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박은태를 만나기 위해 일본의 뮤지컬 배우 ‘키리야 히로무(霧矢大夢)’와 100여명의 일본 팬들이 서울을 찾는다.
박은태와의 만남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키리야 히로무는 노래, 춤, 연기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배우로 2009년 12월 다카라즈카 극단 탑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유카리코’, ‘스칼렛펌퍼넬’, ‘장미나라의 왕자’, ‘일제의 남자’ 등 일본의 인기 작품들에 출연하면서 일본 뮤지컬 팬들에게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다.
키리야 히로무는 지난 5월 한국에 방문하여 뮤지컬 ‘엘리자벳’을 관람하고, 당시 루케니 역을 열연했던 박은태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흔쾌히 팬들과 함께하는 이번 여행에 동참했다.
박은태의 소속사 떼아뜨로는 “일본에서 한국 뮤지컬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잡지 ‘한국 뮤지컬 가이드’가 발간될 정도로 한국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단순히 한류 스타만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뮤지컬배우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문화적 교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뮤지컬 배우 박은태와 일본의 뮤지컬 배우 키리야 히로무가 팬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모차르트!’의 공연 관람과 함께 진행된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임태경, 박은태, 장현승, 최성희(바다), 오진영 등 국내 최고 뮤지컬배우들의 출연으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공연은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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