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간 곰, "꿀 사러 왔나?"

▲ [사진=해당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백화점에 돌연 곰이 나타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AP 등 외신들은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프레이저타운십 지역 시어 백화점에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이 곰이 백화점의 자동문을 통해 들어와 쇼핑하듯 백화점 내부를 20여 분 동안 배회했다"고 진술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화점 관계자들이 한동안 백화점 곳곳을 돌아다니 던 곰을 현관 이중 문 사이로 유인해 야생보존전문가가 마취총을 쏴 곰을 붙잡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에 등장한 곰은 암컷으로 체중은 120파운드(약 54.5Kg)이며 나이는 한 살 반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 소식은 '백화점에 간 곰'이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함께 유튜브에 게재돼 빠른 속도로 퍼져 국내에까지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