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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F, 페라리 F1 팀 파트너십 2015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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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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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공급사인 SKF 간판 밑 페라리 F1 머신. (사진= SKF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스웨덴 베어링 기업 SKF가 포뮬러원(F1)의 전통 강호 페라리 레이싱 팀을 69년 동안 후원하게 됐다.

SKF는 최근 이탈리아 레이싱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와의 파트너십을 오는 2015년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24일 SKF코리아가 밝혔다. 2015년이면 지난 1947년 첫 협력 이래 69년째를 맞는다.

페라리 레이싱 팀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 중에서도 전통 강호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에도 이 팀 소속 페르난도 알론소가 최근 3승째를 거두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팀 별로도 1위 레드불 팀에 이은 2위다.

SKF는 이 페라리의 F1 머신에 휠, 서스펜션 등 총 100여 가지의 베어링 부품, 기어 어플리케이션, 운동에너지 회복 시스템(KERS) 등을 공급해 오고 있다. 또 고속시스템 전반의 관련 부품과 윤활, 컨디션 모니터링 등 첨단 기술 개발도 공동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관련 솔루션 개발이 레이싱 분야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를 일반 자동차 산업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개발해 공급하는 데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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