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매출액 1조9211억원, 영업이익 1062억원, 순이익 912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고,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냉연 및 강관 판매량이 자동차의 견조한 수요와 성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3%, 14% 증가했고 냉연-열연 스프레드가 견조한 가운데 강관의 수출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수기인 3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7816억원, 9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줄겠지만 4분기에는 다시 108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음달에 중국 천진공장, 내년 6월에 터키공장을 각각 완공할 예정으로 해외 법인의 자동차강판 공급능력은 334만대(차량대수 기준)에서 384만대로 15%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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