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허위 과대광고로 수억원대 가짜 한방발기부전치료 식품을 판매한 업체 대표 김모(45)씨를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대포통장·전화, 가짜 신분을 이용해 일본에 서버를 두고 한방 건강기능식품 판매 사이트를 개설한 뒤, 실제 화학적 성분인 비아그라 원료를 사용하면서도 암사슴 태반·인삼·동충하초 등 자연산 약재가 들어있는 한방 발기부전치료 식품을 개발한 것처럼 속여 3500명으로부터 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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