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주와 여수에서‘한·중·일 지자체 관광교류 회의’를 개최한다.
한·중·일 지자체의 관광국장급 80여명이 참석하는 이 회의는 지난 5월 열린‘5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2015년까지 한·중·일 3국 간 관광교류 2600만명 달성’을 위한 지방관광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는 자리다.
특히 한·중·일 지방 간 관광교류의 확대를 위해 우리나라 17개의 각 시도와 자매결연, 또는 우호도시 관계에 있는 중국의 성시, 일본의 현시의 관광 관련 국장급 인사와 중국 국가여유국, 일본 관광청 인사 40여 명이 방문한다.
이들은 우선 본 행사에 앞서 25일에는 ‘2012 전북 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하여,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에게 전라북도 관광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옥마을, 경기전 등의 전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시찰한다.
‘한·중·일 지자체 관광국장 회의(1세션)’와 ‘한·중·일 지자체 우호교류 회의(2세션)’은 26일 열린다.
1세션에서는 경기대 최승담 교수의 ‘지역관광 활성화와 한·중·일 관광 교류․협력 확대 방안’, ‘한양대 한범수 교수의 ’한·중·일 크루즈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진행되며, 이어서 한·중·일 지자체의 국가 간 관광교류 활성화 우수 사례 발표 및 토론이 열린다. 2세션에서는 우리나라 17개 시도를 5개 광역권으로 나눠 한·중·일 지자체 간의 관광홍보에 대한 설명과 교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여수 엑스포 내에 설치된 한국 지자체관, 중국관, 일본관 등에서 참가 지자체의 관광 홍보물과 기념품을 배포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한·중·일 문화교류를 위해 일본은 ‘나츠 마쯔리’라는 일본의 여름놀이 체험, 중국은 ‘천진시’의 고전 묘기, 마술, 서커스, 우리나라는 ‘연희단 팔산대 공연’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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