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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10만호 건설사업 본 계약에 앞서 환담을 나누는 김승연회장과 말리키 총리(사진제공=한화그룹)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이 빠르면 이번 주말 이라크에 전격 방문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이라크 측의 요청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최근 수주한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점검을 위한 행보다.
또한 이번 방문 등을 통해 이라크 재건을 위한 추가적인 수주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25일 한화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이번 주말 김현중 부회장을 포함한 한화건설 주요 임원진과 함께 이라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화 그룹 관계자는 “이라크측과 협의를 통해서 추가적인 수주 등이 논의갈 될것으로 보인다“며 “현지 보안 관계상 정확한 출국 시간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화그룹 김승연회장은 지난 5월30일 한화건설을 통해 추진해왔던 80억달러(한화 약 9조38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10만 가구 건설 본 계약 등을 체결했다.
국내 건설 사업 중 단일 수주로는 최대 규모이며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킬로미터(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헥타르(ha)급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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