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병영체험은 안보의식과 나라사랑 의식을 배양하고, 인내심과 극기력, 동료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상에서부터 점호 그리고 야간경계근무까지 육군 표준일과표에 따라 장병들과 함께 동일한 일과로 진행됐다.
첫째날, 7공병여단장에게 병영체험 입소신고 후 특공무술 시범과 병영시설(사이버지식 정보방, 충성클럽, 노래방, 도서관)을 견학과 발연장갑차, 천마, RBS, BEB, M9ACE 등 도하장비 소개교육을 받은 후, 교관의 통제에 따라 손수 15인승 공격단정에 펌프질을 해 바람을 넣고 조별로 탑승, 100미터나 되는 도하훈련장을 노를 저어 도하하는 강습도하를 체험했다.
이어, 구급법과 화생방 체험학습을 하면서, 팔에 붕대도 감아보고 화생방 보호의와 방독면도 착용했다. 또한 야간에는 장병들과 함께 저녁점호를 받고, 근무자 명령서에 작성된 대로 모든 학생들이 2시간의 야간경계근무를 체험했다.
2일차에는 아침점호를 시작으로 체력단련, 담당구역 청소, 소감문을 작성하고, 장구류를 반납한 후 퇴소식을 끝으로 2일간의 병영체험을 마무리했다.
육군 7공병여단은 지난 1999년 여주제일고등학교와 인연을 맺은 이후, 방과후학교 교사 지원, 병영체험, 나라사랑 마음교육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통해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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