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北 대남 선전전단 1만6천여장 발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26 17: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에서 날린 대남 선전전단 1만600여 장이 최근 경기도 파주와 양주에서 발견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1∼25일 오전 북한에서 제작한 전단 10여 종 1만6000여장이 남한 지역으로 날아왔다”며“파주와 양주지역에서 경계 활동 중이던 우리 병사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세로 9㎝, 가로 13㎝ 크기의 대남 선전전단은 지난 2000년 4월 남북이 전단 살포를 중지하기로 합의한 이후 12년 만에 처음 발견됐다.

이 전단에는 무단 방북 후 귀환한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에 대한 남측의 신병 처리 부당성과 탈북자 박인숙(북한명 박정숙) 씨의 입북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남측 정부기관과 미국의 사주로 김일성 주석 동상을 파괴하려다 체포됐다면서 북한에서 기자회견을 연 탈북자 출신 전영철 씨의 사진과 주장도 들어 있다.

전단은 “이북에서 영도자의 존엄은 민중의 생명!”, “특대형 대북 테러 방관하면 이 땅에 전쟁난다”는 등의 문구와 함께 “조국을 배반하고 대역죄를 저질렀습니다”는 전 씨의 발언 등이 적혀 있다.

군 당국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은 없었으며 북한의 어느 부서에서 전단을 보냈는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