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로직, 하이파이 전문기업 위디어랩 인수합병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티브이로직은 26일 하이앤드 오디오 기기 전문업체 위디어랩에 대한 인수합병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위디어랩(WideaLab)은 하이앤드 스마트 뮤직서버를 개발, 제조하는 회사로 현재 18개국에 딜러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티브이로직은 이번 위디어랩 인수를 통해 하이앤드 오디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10여 년간 축적된 티브이로직의 디지털 HD 방송장비 개발기술과 위디어랩이 보유한 하이엔드 뮤직서버 기술의 결합을 통해 다가오는 고화질 디지털 AV시대를 선도하는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티브이로직 이경국 대표는 "우수한 기술과 전문 인력을 보유한 위디어랩 인수를 통해 티브이로직의 사업영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며, "향후 뮤직서버 이외의 하이앤드 스마트 오디오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하이앤드 뮤직서버 및 하이앤드 스마트 오디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로직은 7월 26일 합병 계약 승인 이사회 후, 오는 9월 28일경 법인 통합절차(합병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