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국가대표 아마추어 김효주(대원외고)의 세계랭킹이 60위로 뛰어올랐다.
김효주는 미국LPGA투어가 31일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2.04를 기록, 60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보다 23계단 오른 것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물론 지난주 미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김효주의 60위는 아마추어 골퍼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세계 여자아마추어골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5· 리디아 고)의 세계랭킹(176위)보다 훨씬 앞선다. 김효주는 또 김자영(67위) 나탈리 걸비스(69위) 제시카 코르다(76위) 등 낯익은 프로골퍼들을 제쳤다.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미LPGA투어 2승째를 올린 박인비(스릭슨)는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랭킹 15위가 됐다.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중위권에 머무른 최나연(SK텔레콤)은 랭킹 2위 자리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내주고 3위로 내려갔다. 3주만이다. 중국의 ‘간판’ 펑샨샨(엘로드)은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랭킹 4위로 최나연을 바짝 쫓았다.
청야니(대만)는 지난해 2월14일 이후 17개월보름째 랭킹 1위를 고수했다. 그러나 최근 부진 탓에 랭킹 포인트는 15.40으로 낮아졌다. 2위와 평점차는 6.62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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