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하는 후배 많지만 4년후 올림픽에 나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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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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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아시안투어 인터뷰…“연습처럼 임하고 앞서가지 않으려는 것이 긴장 없애는 비결”

양용은.                                 [마시안투어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올림픽골프 한국 대표팀에 끼이고 싶어요. 선수가 아니라면 코치나 선수단 일원으로 2016년 올림픽에 가고 싶습니다.”

아시아 남자골퍼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40· KB금융그룹)이 31일 아시안투어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양용은은 아시안투어 ‘명예 회원’이다. 아시안투어 홈페이지(www.asiantour.com)에 실린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다.

당장의 목표는?
“우승하는 것이다. 골프를 세일즈 마케팅과 비교해 계량적으로 말하는 것은 곤란하다. 몇 승을 더 할 지 모르나 매 대회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곧 우승소식을 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양용은은 미국PGA투어 2승을 포함해 프로통산 10승을 기록중이다. 2010년 10월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것이 가장 최근이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버바 왓슨처럼 당신도 스스로 골프를 배운 것으로 안다. ‘독학 골프’에 대한 생각은.
“골프에서는 결단력과 열정이 중요하다. 재능이 있고 선생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그 갭을 메우는 수밖에 없다.”

4년 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골프가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는데.
“한국에는 여자골퍼뿐 아니라 남자골퍼들도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나는 국가대표를 하지 않아 아시안게임 등에 나가보지 못했다. 4년후 한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선수로서 꿈이다. 대표팀에 끼이면 큰 영광이겠다. 선수가 아니더라도 대표팀 코치나 선수단의 일원으로 참가하고 싶다.”

경기도중 생기는 긴장감을 어떻게 누그러뜨리는가. 평상심을 유지하는 비결은?
“실제 경기를 연습라운드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월∼수요일의 연습라운드나 목∼일요일의 대회 때나 임하는 자세나 마음가짐이 똑같다. 또 한 가지가 있다면 너무 앞서가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용은 프로를 본받으려는 후배들에게 해줄 말은.
“열심히 하고 스스로를 100% 믿으라고 하고 싶다. 골프는 많은 덕목이 필요한 스포츠다. 그 가운데 자신을 믿지 못한다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나도 양용은처럼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임하면 성공할 수 있다.”

미국에서 5년이상 생활하면서 느끼는 아쉬운 점은.
“음식이다. 내가 사는 텍사스주 댈라스에도 한국 음식점이 많다. 그러나 그 곳에서 내가 원하는 모든 음식을 먹을 수는 없다. 한국의 특정 식당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그리울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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