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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북 경쟁 “이것만큼은 내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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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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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브리지)를 탑재한 울트라북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울트라북 시장에서 더 얇고 더 가볍고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출시된 울트라북들은 타사 제품과의 경쟁을 위해 특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도시바는 세계 최초로 21대9 시네마틱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4.4인치 엔터테인먼트용 울트라북 ‘새틀라이트 U840W’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21대 9 화면비율의 14.4인치 액정화면을 장착해 기존 2.35대 1로 제작된 극장용 영화를 화면 전체로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노트북은 대개 4대 3이나 16대 9 화면을 채택해 화면 위아래에 검은 공간이 남거나 화면 좌우가 잘려나간 채로 영화를 봐야 했다.

사무용으로 쓸 때는 넓은 화면을 상하좌우로 잘라서 모니터 여러 대를 쓰듯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에이수스는 뱅앤올룹슨(B&O)과 공동 개발한 소닉마스터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최강의 음질을 자랑하는 플래그십 모델 ‘젠북 프라임(ZENBOOK Prime)’을 선보였다.

에이수스는 이 제품을 통해 소닉 마스터 시스템을 적용, 기존에 두께가 얇아지면서 제대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깊이 있고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HP 엔비 스펙터XT도 사운드라면 뒤지지 않는다.

스펙터XT에는 비츠(beats)의 4채널 스테레오 스피커가 키보드 상단 부와 바닥 양 옆에 탑재됐다.

오디오·음향 전문 회사인 비츠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보다 좋은 음질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레노버는 10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의 울트라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최근 레노버가 공개한 아이디어패드 U310의 최대 장점은 가격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8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울트라북이 1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

무게, 디자인, 성능을 모두 강조한 프리미엄 울트라북으로 승부하는 곳도 있다.

삼성전자의 뉴 시리즈9은 ‘시리즈9’의 후속 제품으로 뉴 시리즈9 15인치 모델은 두께 14.9mm로 동급 노트북 중 가장 얇다.

기존 슬림 계열 15인치 노트북 대비 부피를 50% 줄이면서 1.65k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9.8초의 부팅 속도에다 대기 모드에서 작업 모드 전환 시간이 1.4초에 불과해 언제 어디서나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LG전자도 9초 만에 부팅이 완료되는 프리미엄 울트라북엑스노트 Z350을 선보였다.

엑스노트 Z350은 기존 울트라북의 세련된 디자인에 한층 향상된 성능이 적용된 프리미엄 울트라북이다.

동급 모델 중 최단 부팅시간으로 이전 모델(Z330)의 9.9초보다 더 단축됐다.

두께는 세계 최소 수준인 14.7mm이며 테두리가 얇아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12인치급 제품 크기를 유지했다. 1.21kg의 가벼운 무게와 160g의 콤팩트한 어댑터를 적용, 휴대성도 극대화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PC시장에서 울트라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0%에서 2013년 25%, 2014년 38%, 2015년 4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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