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FED 실망감에도 상승 출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실망스런 결과에도 상승 출발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75포인트(0.2%) 오른 1883.68로 개장했다.

오전9시5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각각 248억원, 10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2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전체 236억4900만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하고 있는 종목이 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1.04%) 기계(0.99%) 은행(0.92%) 운송장비(0.54%) 서비스업(0.54%) 건설업(0.5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75%) 증권(-0.1%) 철강금속(-0.12%) 유통업(-0.06%)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중공업(1.68%) KB금융(0.71%) SK하이닉스(0.7%) SK이노베이션(0.6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POSCO(-0.41%) 삼성전자(-0.08%) 등이 하락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실망감은 있었지만 예상된 일인데다 다음 회의에서 대책을 내놓을 여지를 남겨둔데서 위안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55포인트(0.25%) 떨어진 12,976.55에서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포인트(0.29%) 빠진 1,375.32, 나스닥 종합지수는 19.31(0.66%) 내려간 2,920.21에서 각각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