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경수·황인용 사장. (사진= 한라그룹 제공) |
한라그룹은 만도 자회사인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김경수 사장을 만도의 새 영업담당 사장으로 보직변경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석이 된 만도 헬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사장에는 황인용 만도 부사장이 승진 발령됐다.
김경수 신임 영업담당 사장은 한양대 졸업 후 1982년 한라중공업 해외사업부에 입사 경력을 쌓아 오다 한라그룹 구조조정 당시인 1999년 미국계 부품회사인 비스티온에서 한국지사장 등을 지냈다. 2008년 만도 기획실장(전무)로 복귀한 그는 2009년부터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를 지내다 이번에 다시 만도 영업담당 사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황인용 신임 사장은 역시 한양대 졸업 후 1982년 만도에 입사했다. 김 사장과 동기다. 그는 이후 31년 동안 중앙연구소장, 제동사업본부장, 글로벌 구매본부장 등을 거쳐 이번에 헬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만도는 이와 함께 신임 임원으로 오세준 상무보를 새로이 선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