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들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상 주석은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김 위원장은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도 만나 공동 관심사를 협의했다.
그는는 또 7일 전몰장병기념탑과 호찌민 묘소를 참배하고 이어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와도 면담할 계획이다.
양측은 1950년 1월31일 수교 이래 줄곧 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경제협력은 미미한 상태다.
베트남의 대(對) 북한 수출은 작년 말 기준으로 1800만달러(약 203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양측은 그러나 2008년 광업협력·기술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11년 9월에는 체육훈련협력협정을 맺는 등 다양한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이번 하노이 방문은 상 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7일 베트남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라오스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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